월가가 조용히 담고 있는 종목 #2

월가가 조용히 담고 있는 종목이 있다고요?

미중 갈등에 눌린 우량주, 지금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요즘 분위기, 뭔가 낯익지 않나요?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어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무역 이슈를 활용해 정치적 유리함을 노리고 있고, 중국도 가만히 있진 않아요. 이 와중에 월가에서는 조용히 매수에 나선 종목들이 있다는 얘기, 알고 계셨나요?

사실 이런 흐름은 낯설지 않아요.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 관세 협상으로 시장을 흔들었던 전력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정치 뉴스’에 눌린 사이, 기관 투자자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2️⃣ 램리서치(LAM Research)

— “중국만 풀리면 매출 폭발 가능성이 있어요”

랜서치는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진 않지만,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에요.
특히 중국 매출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할 만큼,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요.

하지만 미국이 중국에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서, 실적에도 그림자가 드리웠어요.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가 길어지고 있지만, 바로 이 점이 월가가 눈여겨보는 이유이기도 해요.

만약 규제가 완화되면, 미뤄뒀던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어요.
월가에서는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다시 들어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그려지고 있어요.

결국 지금처럼 저렴하게 거래되는 이유가 사라진다면, 재평가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조용히 담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씨커
마켓 분석가
seeker@moneypost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