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조용히 담고 있는 종목 #1

월가가 조용히 담고 있는 종목이 있다고요?

미중 갈등에 눌린 우량주, 지금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요즘 분위기, 뭔가 낯익지 않나요?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어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무역 이슈를 활용해 정치적 유리함을 노리고 있고, 중국도 가만히 있진 않아요. 이 와중에 월가에서는 조용히 매수에 나선 종목들이 있다는 얘기, 알고 계셨나요?

사실 이런 흐름은 낯설지 않아요.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 관세 협상으로 시장을 흔들었던 전력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정치 뉴스’에 눌린 사이, 기관 투자자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1️⃣ 인텔(Intel)

— “지금 주가는 기업 가치보다 싸요”

인텔은 말 그대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에요.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중국 수요 약화와 미중 규제 충돌로 인해 실적이 크게 흔들렸고, 주가도 반토막 이상 떨어졌어요.

2024년 인텔이 벌어들인 수익 중 약 30%는 중국에서 나왔어요.
하지만 중국이 미국산 칩 수입을 줄이면서, 인텔의 실적은 직격탄을 맞았고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이 바로 ‘바닥 매수 타이밍’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관세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발언 이후, 중국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인텔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 보조금도 지원받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적어요.
현재 주가는 20달러대에 머물러 있는데, 중국 수요만 다시 살아나도 수익성 회복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씨커
마켓 분석가
seeker@moneypost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