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유상증자 테슬라, 엔비디아 사례와 주가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유상증자 사례 썸네일

미국의 유상증자 사례와 주가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 미국의 유상증자 방식

 

미국 기업들은 유상증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모 증자(Public Offering):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주식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투자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하여 주식을 인수하고, 이를 시장에 배포합니다.
  2. 사모 증자(Private Placement): 제한된 수의 기관 투자자나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주식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공모 증자에 비해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으며, 신속한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3. 주주 배정 증자(Rights Offering):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 인수권을 부여하여, 일정한 비율로 새로운 주식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주주들은 이 권리를 행사하여 신주를 매입하거나, 권리를 시장에서 매도할 수 있습니다.
  4. 선반 증자(Shelf Offering): 기업이 한 번에 전체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일정 기간(보통 2~3년)에 걸쳐 필요할 때마다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마치 마이너스 통장과 유사한 개념으로, 기업이 자금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SEC의 Rule 415에 의해 규정되며, 기업은 한 번의 등록으로 여러 번에 걸쳐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유상증자 방식별 사례

 

1. 공모 증자 (Public Offering)

공모 증자는 기업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개적으로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업의 자본을 확대하고,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사례: 쿠팡(Coupang)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2021년 3월, 한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공모 증자를 통해 약 42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는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2. 사모 증자 (Private Placement)

사모 증자는 소수의 특정 투자자(예: 기관투자자,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공모 증자보다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사례: 스페이스X(SpaceX)의 사모 증자

2023년 1월, 스페이스X는 사모 증자를 통해 약 7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하여 기업가치가 1,375억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3. 주주 배정 증자 (Rights Offering)

주주 배정 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 인수권을 부여하여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사례: 테슬라(Tesla)의 주주 배정 증자

2020년 9월, 테슬라는 주주 배정 증자를 통해 약 50억 달러를 조달하였습니다. 이는 전기차 생산 확대와 연구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었습니다.


4. 선반 증자 (Shelf Registration)

선반 증자는 기업이 미리 증권 발행을 등록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사례: 애플(Apple)의 선반 증자

2023년 2월, 애플은 선반 증자를 통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였습니다. 이는 주주 환원 프로그램과 일반 기업 목적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미국 기업들은 각자의 자금 조달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유상증자 방식을 선택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미국 상장 의료 기술 기업인 Semler Scientific은 1.5억 달러 규모의 혼합 증권 선반 발행(mixed shelf offering) 신청서를 SEC에 제출하였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자산 보유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현재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유상증자 이후 주가 흐름

 

1. 테슬라(Tesla)의 주주 배정 증자

2020년 9월, 테슬라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주주 배정 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일시적인 조정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는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이후 테슬라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특히, ATM 프로그램과 같은 유연한 자금 조달 수단은 기업이 시장 상황에 따라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유연성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2. 애플(Apple)의 선반 증자

2023년 2월, 애플은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선반 증자를 통해 채권을 발행하였습니다. 이 자금은 주주 환원 프로그램과 일반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채권 발행 이후, 애플의 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애플의 재무 건전성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자공시 시스템인 EDGAR를 통해 기업의 유상증자 관련 공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엔비디아(NVIDIA)의 선반 증자

2023년 3월, 엔비디아는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믹스드 셸프 오퍼링(Mixed Shelf Offering)' 계획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통주, 우선주, 워런트, 채무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증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주가 희석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공모 증자

2020년 8월, 버진 갤럭틱은 약 4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공모 증자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소식 이후, 주가는 단기적인 하락을 보였으나, 우주 관광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인해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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